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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제처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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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대 이석연 법제처장] 어린이 법제관 위촉식 인사말씀
  • 등록일 2008-06-13
  • 조회수6,422
  • 담당부서 처장실

어린이 법제관’위촉식 처장님 인사말씀


2008. 5. 29.


  어린이 여러분, 그리고 함께 참석해 주신 아버지 어머니, 정말 반갑습니다.  오늘 이 자리는 서울시내 초등학교 어린이들 중에서발된 여러분들께‘어린이 법제관’이라는 칭호와 함께 법제관으로서의 특별한 임무를 부여하는 매우 뜻 깊은 자리입니다.

 

  어린이 법제관으로 위촉되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이후 준비된 행사들을 통해 함께 오신 아버지 어머니와, 또 선배 법제관들과 더불어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들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어린이들 중에는 평소 이름도 생소했던 법제처 자신을 어린이 법제관으로 위촉해 준 것에 대해 다소 의아하게 생각할 모르겠습니다.  오늘 법제처가 정부기관으로서는 흔치 않게 이러한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어린이 여러분들에 대한 특별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고, 또 지금 이 사회의 한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어른으로서 장차 여러분이 주인이 될 우리나라를 좀 더 기 좋은라로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바로잡아 가겠다는 약속의 표현이기도 합니다.

 

  부끄럽게도, 요즘 사회가 너무 각박해져서 어린이들을 힘들게 하는 일들이 많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 음란물이나 학교폭력 등 각종 범죄와 같은 사회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을 제대로 지켜주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어린이들을 이러한 위험과 어려움으로부터 보호해 주고, 이 사회가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밑그림을 그려주는 도구가 바로 法입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어른들의 생각만으로는 어린이들이 꼭 필요한 부분을 해결하거나, 청소년 여러분 특히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법을 만드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이 자리에 위촉된 어린이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한 이유가 바로 그 때문입니다.

 

  오늘 어린이 법제관으로 위촉된 여러분들은 앞으로 법제처와 함께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바꾸고 새롭게 만드는 일을 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정부가 법을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서 직접 의을 내보고, 또 그것이 실행되어 가는 과정을 지켜보면서 우리나라에서 법치주의와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기초적인 원리를 터득하게 될 것입니다.

 

  오늘 행사를 계기로, 저와 법제처는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해 꿈을 마음껏 펼치고 행복하고 안전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또 오늘 이렇게 맺어진 여러분과의 관계가 계속 이어져서 여러분들우리나라를 이끌어갈 훌륭한 일꾼으로 성장하고, 우리나라를 더욱은 나라로 가꾸어 나가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랍니다.

 

  다시 한번, 오늘 어린이 법제관으로 위촉되신 어린이 여러분들께 축하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