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기고
전체
- 등록일 2006-06-07
- 조회수6,887
- 담당부서 처장실
안녕하세요, 법제처장 김선욱입니다.
프란체스코 라우지 대사님을 비롯한 대내외 귀빈여러분
오늘 이탈리아 최대의 국경일인 Italian National Day에 우리 대한민국 정부를 대표하여 축하의 인사말씀을 드리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탈리아와 우리나라는 지리적으로는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 손바닥이 다른 손바닥을 씻는다’는 이탈리아 속담처럼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120년이 넘는 오랜 협력자이며 동반자관계를 맺어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높은 문화적 수준과 첨단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의 우수성 등을 감안할 때 지금도 유럽국가중 세 번째 규모의 교역파트너이지만, 앞으로 더 많은 문화?경제적 교류와 협력이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탈리아는 G7국가중 북한과 2000년 초에 처음으로 수교를 맺고 북한의 개혁?개방을 유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대외정책에 대해서도 일관된 지지를 보내는 등 대외협력관계에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겠습니다.
특히, 라우지대사님은 2002년에 우리나라에 부임하셔서 지금까지 다양한 문화?외교활동을 통해 양국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셨습니다. 그동안의 성과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오늘 이렇게 뜻 깊은 날을 맞아 최근 새로 출범한 프로디 이탈리아정부의 성공적인 발전을 기원 드리며, 우리나라와의 친밀한 협력과 우호관계가 더욱 공고히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다시한번, 이탈리아 최대의 국경일인 민주공화국 선포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아울러 이번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와 우리나라가 함께 선전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Grazi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