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설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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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2007-01-02
- 조회수6,762
- 담당부서 처장실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2006년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묵묵히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준
여러분 한분 한분께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오늘 수상하신 분들께는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표창장을 드리지 못한 분들께는 마음의 감사장을 드리겠습니다.
늦은 밤, 때로는 주말에도 국민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는 여러분의 눈에서, 좀더 나은 법령을 만들고자, 좀더 정확하고 신속한 법제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여러분의 마음에서
저는 언제나 법제처의 희망을 봅니다.
한해를 되돌아보면 성취로 인한 뿌듯함과 부족한 부분에 대한 아쉬움이 늘 함께 하는 것 같습니다.
아쉬움은 분명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우리의 다짐이라 믿습니다.
올 한해도 저는 여러분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모두가 여기계신 여러분 한분 한분이 정성껏 소명을 다해 도와 주신 덕분이라고 믿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법제가족여러분!
올 한해에도 우리는 법제처에 대한 국민적 요구와 사회적 요구가 그 얼마나 컸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외부의 법제환경 변화에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전 직원이 "법치행정의 튼튼한 디딤돌, 액티브 법제처"라는 비전을 가슴에 품고 성심을 다해 노력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혁신에 대한 내재화는 시스템화로 발전하였고, 업무속에서 직접 그 성과가 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지식의 공유와 이를 통한 전문화를 위한 KMS 및 CoP활동, 인사혁신을 위한 CDP개발, 조직의 목표달성을 위한 BSC 기반의 성과관리 시스템, 혁신광장시스템, 기록관리, 행정심판인터넷서비스시스템 등은 이미 고도화과정을 거쳐 실제 업무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의 업무하나하나에 고객의 평가를 반영하여 개선시켜 나가는 노력과 함께 관학협동을 통한 법제발전, 법제업무혁신 등 우리들의 일상 업무에 외부의 도움과 혁신의 에너지를 불어 넣어 이를 재창조 발전시키고 있는 점은 참으로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의 열매가 완전히 결실을 맺으려면 씨앗을 뿌려야하고 꽃도 피워야 하고, 열매도 열려야 하며, 그 열매가 잘 익어야 합니다.
우리의 혁신활동이 성과를 내고 있는 것도 여러분 모두가 잘 익은 열매를 상상하며 끊임없이 현재를 고민하고 개선하고자 했던 열정이 단 하루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자랑스런 법제가족 여러분!
올해 우리는 법제지원단을 신설하여 외부 법제환경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였습니다.
갈수록 늘어나는 의원입법에 대한 정부내 의견수렴과 법제적 지원기능이 비로소 가능해 졌고, 무엇보다도 알기 쉬운 법령 만들기 사업 등 우리 처에서 보다 관심을 갖고 국민을 위해 서비스하여야 할 부분들에 대해서도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업무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법제국에서는 참여정부의 각종 정책을 입법화하는데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노력한 한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훈령·예규 등에 대한 상시 심사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정부입법 전체에 대한 정합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에도 소홀하지 않았습니다.
행정심판업무에 있어서도 많은 성과가 있었습니다.
올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행정심판 인터넷서비스시스템은 행정의 서비스지평을 넓혔습니다.
또한 지난 1년여 동안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준비한 행정심판법 개정시안이 머지않아 입법화되리라 생각합니다.
이렇게 되면 행정청의 행위에 대한 국민의 권리구제 범위가 크게 확대되는 등 많은 제도개선이 있을 것입니다.
법령해석제도역시 지난해에 새롭게 개편된 이후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많은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원부서에서는 우리처 업무가 전체적으로 원활히 진행되도록 하고 나아가 끊임없이 변화를 수용하며 이를 업무발전으로 이끄는 성장엔진의 역할을 다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취임하면서부터 업무환경개선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나 올해 비로소 전반적인 개선을 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여러분에게 가졌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새로운 분위기에서 더욱 신나게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법제가족여러분!
여러분이 이렇게 고생하는 것을 알면서도 칭찬에 너무 인색했던 것은 아니었는지 되돌아보게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순전히 법제처를 사랑하는 여러분의 열정과 무한한 능력을 너무나 믿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올 한해도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과 건강이 늘 함께 하길 바라며 더 많은 성취와 축복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06. 12. 29
법제처장 김선욱